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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식초로 점빼기 해봤어요

투명수채화 2020. 10. 3. 12:54

비가 조금 내리는 가을 문턱의 아침입니다. 아직은 춥지는 않지만 조금만 있으면 추워지겠죠? 추울 때는 한창 더웠던 기억을 떠올리면 덜 추울 거 같은데요. 올해는 덥지도 않았어요.ㅎㅎ

가을이라서 밤, 고구마가 나오네요. 밤은 살이 많이 쪄서 예전에는 잘 먹지는 않았지만요. 요즘은 약간은 반포기라서 밤도 먹습니다. 어제는 밤을 쪄서 먹었는데요. 새삼스럽게 맛있더군요.

 

그리고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잖아요.ㅎㅎ 확실히 밥을 열심히 먹으니까 다른 영양제를 거의 먹지 않아도 괜찮아요. 예전에는 다이어트 하느라 밤도 먹지 않고, 밥도 반공기씩 먹고요.

 

또 설빙 맛있는 팥빙수도 고열량이라서 많이 사 먹지도 않았네요. 20대 중반부터 다이어트에 방해되는 음식을 거의 먹지 않고 살았던 거 같습니다.

 

예를 들면, 탄산음료, 쵸콜릿, 빵, 떡, 과자, 떡볶이 등등. 그런데요 그냥 적당히 먹으니까 어지럽지도 않고 별다른 영양제를 섭취 안 해도 덜 피곤하네요. 그리고 마른 사람보다 약간 살이 있는 사람이 이제는 이뻐 보입니다.

 

명절이라서 맛난 음식을 많이 먹어서 더 불어난 살들을 잘 정리해서 평상시로 돌아가려고 애써야겠어요.

 

서두가 좀 길었네요. 오늘은 식초로 점 빼기에 대해서 말씀드려 볼게요. 세상 호기심 많은 저는 어느 날 유튜브를 보다가 사과식초로 점 빼기를 시청합니다. 

 

반신반의하면서 시청합니다. 재미있었어요. 호기심 많은 저는 행동으로 옮깁니다. 별로 걱정도 없이 했던 거 같습니다. 사람들은 점이 없는 분은 안 계세요. 저는 몸에 잡티가 거의 없는 피부지만 나이가 드니 점이 한두 개 생기더군요.

 

그래서 겁도 없이 얼굴에 있던 기미 비슷한 곳에다가 시도합니다. 사람들은 잘 모르더군요. 잘 보이지는 않나 봐요. 제 눈에만 살짝 거슬렸어요. 화장을 안 해도 티는 잘 나지는 않지만요.

 

좀 짙어지면 피부과에 가볼까 이런 생각을 평소에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우연히 유튜브에서 사과식초로 점 빼기를 보고 따라서 해봤습니다. 밀가루 조금에다가 사과 식초를 요플레 농도만큼 만들어서 요지를 사용해서 점 있는 부분에다가 콕 찍어 두는 방식입니다.

 

한번 하니까 안되더군요. 피부마다 다른가 봐요. 유튜버는 얼굴 점은 한 번만 하면 된다고 해서 따라 했는데요. 생각과 달리 반응이 오지가 않았어요.

 

요지로 사과식초를 찍어 바르면 따끔합니다. 살을 태우는 작용인가 봐요. 살짝 화상을 입혀서 딱지가 생기면 떼어 내고 연고를 발라서 진정시키는 방식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보다도 피부가 얇은데도 한 번에는 안되더군요. 3번 정도 사과식초를 이용해서 바르니까 나중에는 까만 딱지가 앉았어요.

 

그위에다가 후시딘 한번 바르고 그다음에는 습윤밴드를 붙였습니다. 유투버는 마데카솔을 바르라고 하네요. 그리고 습윤밴드를 붙이라고 하고요. 결론은 조금 없어지네요. 점이 아니라서 딱 떨어지는 맛은 없지만요.

 

살짝 제거되는 느낌입니다. 겨울에 다시 한번 시도해 보렵니다. 피부과에 가시면 더 좋은데요. 피부과도 점 빼는 게 많이 저렴한 곳도 있습니다. 지역마다 저렴한 피부과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천안도 피부과 저렴한 곳이 여러 곳 있더군요. 아줌마들이 보톡스 맞으러 많이 갑니다. 보톡스도 저렴합니다. 어느 한 곳에 보톡스를 맞으면 2만 원 정도 하더군요. 글세요. 나이가 더 들면 맞을 수도 있을 거 같긴 합니다.

 

그럼 식초로 점 빼기를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식초로 점 빼기는 가능합니다. 저처럼 호기심 많고 스스로 치유하는거 관심있는 분들은 도전하셔도 좋습니다.

 

식초로 점빼기는 한번 시도로 되는 분도 계시고요. 저처럼 3번 시도로 되는분도 계세요. 조금 따끔거리고요. 아프지는 않습니다. 세수, 화장 모두 가능합니다. 마데카솔과 습윤밴드 사용하시고요.

 

딱정이가 생기면 손으로 떼면 안 됩니다. 저절로 제거될 때까지 그냥 두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후시딘 한 번만 바르고요. 집에 있던 습윤밴드를 사용했습니다.

 

네오덤이 있어서 사용했습니다. 사과식초 밀가루를 점 있는 곳만 콕 찍어 바르고, 2시간 후에 밀가루를 제거합니다. 그러면 약간 빨갛게 흔적이 있습니다. 그곳에 마데카솔을 바릅니다. 그리고 반응이 없으면 다시 반복합니다. 전 3번 하니까 되더군요.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점, 검버섯, 쥐젖, 주근깨, 비립종, 사마귀가 떨어져 나간다고 합니다. 큰 점, 큰 기미, 홍점, 넓은 검버섯 진피, 민감한 분들은 피부과로 가셔야 합니다.

 

팔, 다리 같은 곳에 있는 작은 점에 먼저 시도를 해봅니다. 한 번에 안되면 3번 정도 반복합니다. 그리고 상처, 흉터는 남지 않는다고 하네요. 저도 한번 해보니까 흉터 이런 거는 남지는 않습니다.

■ 식초로 점 빼기

1) 종지, 사과식초, 밀가루, 요지, 마데카솔을 준비한다.
2) 사과식초와 밀가루를 요플레 농도로 섞는다.
3) 요지로 점에 콕 찍어둔다.
4) 2시간후 밀가루가 마르면 제거한다.
5) 마데카솔을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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