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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제사탕국 끓이는법 쉽고 간단히

투명수채화 2020. 9. 30. 08:00

제사 탕국 끓이는 법 포스팅합니다. 제삿날에 빠지지 않고 사용하는 게 제사 탕국입니다. 지역마다 만드는 방식이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소고기 뭇국이랑 비슷하게 끓이지만, 거기에다 코다리 찜할 때 사용하는 코다리 꼬리 살 부분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넣어 탕을 끓입니다. 그렇다고 지느러미 이런 곳을 사용하는 거는 아니고요. 그냥 자투리 살 같은 거를 사용합니다.

제사를 지내면 소고기 산적을 만들잖아요. 그러면 모양을 이쁘게 만들어야하니까 가장자리 쪽을 다듬다 보면 소고기 자투리가 생깁니다. 여기에서 나오는 소고기를 사용합니다. 만약에 산적을 생략해서 소고기가 없으면 국거리를 사야 되겠죠.

그리고 지역마다 다르지만 생선을 제사상에 올립니다. 서울, 경기지역은 조기를 많이 사용하며, 경상도는 돔베기 상어고기를 사용합니다.

 

강원도는 가자미, 코다리를 쪄서 사용합니다. 여기에 추가로 경상도는 문어 꼬지를 올리고요. 강원도는 생선을 쪄서 쌓고 그위에 통문어를  올려서 사용을 많이 합니다.

 

이러한 생선을 찌고 다듬다 보면 거기에서 나오는 덩어리가 있습니다. 좀 전의 소고기 산적에서 나오는 소고기와 여기 생선찜에서 나오는 생선 일부를 사용해서 만드는 게 제사 탕국입니다.

 

그리고 제사에 두부전을 부치잖아요. 여기에서 나오는 두부를 탕국에 조금 넣습니다. 부친 두부를 사용하기도 하고 생두부를 사용도 합니다.

 

이런 식으로 많이 제사 탕국을 만들었습니다.

● 제사 탕국 끓이는 법

① 소고기, 생선 , 대파, 무, 두부, 참기름, 소금, 국간장을 준비한다. (소고기는 산적을 예쁘게 만들 때 나오는 자투리 사용 가능. 생선은 생선찜을 하다가 남는 자투리 사용 가능, 생선은 생략도 가능)

 

② 달궈진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소고기, 소금, 대파를 넣고 볶는다.

 

③ 무를 넣고 한번 더 볶는다.

 

④ 물을 재료가 잠길 정도로 붓고 한소끔 끓인다.

 

⑤ 생선 짜투리 살 덩어리를 조금 넣어 주고 한번 더 끓으면 두부를 넣고,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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