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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슬로베니아 블레드 호수

투명수채화 2020. 7. 29. 12:39

❚ 여행 6일 차 : 슬로베니아 블레드

동유럽 슬로베니아 블레드는 너무 아름다운 곳이었다. 블레드 호수는 여름에는 수영도 많이 하는 곳이며 물 색깔도 초록빛을 띤다고 한다. 우리가 방문한 계절이 겨울이라서 투명한 물빛은 못 보았지만 상상이 어렵지는 않았다. 블레드 섬에서는 커피, 음료 등을 판매했다. 그리고 기념품도 구매할 수 있었다.

 

❚ 블레드 

블레드는 알프스 서쪽에 위치하는 작은 마을이다. 알프스와 성 그리고 호수와 그 안에 작은 섬과 작은 교회가 있는 모습이 아름다워  '율리안 알프스의 보석' 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블레드는 작은 마을이지만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 도시로 알려져 있는데, 유럽 최초의 골프장 있고 온천, 스키, 하이킹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곳으로 사랑받고 있다. 블레드 성에서 보면 스키장을 볼 수 있었다.

위의 사진은 블레드 섬 안의 교회(성모 마리아 승천 성당)는 슬로베니아 인들이 결혼식을 올리고 싶어 하는 장소이다. 

❚ 블레드 호수

블레드 호수는 알프스의 만년설과 빙하가 녹아서 만들어진 호수다. 멀리 보이는 알프스 설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어 호수의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한다. 알프스 산 그 밑으로 블레드 성이 보인다. 블레드 호수에는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의 있는 블레드 성과 호수 한가운데 있는 블레드 섬이 위치해 있다.

❚ 플레트나

위의 사진의 플레트나는 블레드 여행에서 한 번쯤 타볼 만한 전통 배다. 18세기부터 이어져 오는 전통 배인데 뱃사공은 이 지역 출신의 남자들만이 운행할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우리가 탄 배의 뱃사공은 엄청 잘생긴 젊은 남성이었는데 이 지역 유지의 아들이란다.

플레트나는 6명 이상의 여행객이 모이면 출발하고, 블레드 섬을 왕복한다. 블레드 섬 선착장에 내린 후, 섬을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을 준다. 

 

 

그리고 사람들이 블레드 섬 구경을 하고 돌아오면 다시 처음 탔던 호숫가 부두에 내려준다. 구명조끼가 없으므로 뱃사공의 지시를 잘 따라야 안전하다. 파도가 없으니까 위험하지는 않지만 배가 뒤집어 진다면 수영 못하는 사람은 위험할 수 있다.

❚ 블레드 섬

위의 사진은 블레드 호수 중간에 떠 있는 블레드 섬은 아주 작은 섬이지만 섬 안에 성모 마리아 승천 성당이 세워져 있다.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성당의 내부에는 '행복의 종'이 있다. 이 종을 치면 행운이 온다고 해서 인기가 높아졌다.

동유럽은 가는 곳마다 하루살이가 많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좋아하지만 정작 유럽인들은 하루살이에는 관심이 없다고 한다.

블레드 섬에 있는 샵에서 판매하는 어반스케치 작품들이다.

블레드 섬에 내려서 성당으로 올라가는 계단이다. 계단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운동화는 필수다.

❚ 블레드 성

위의 사진의 블레드 성은 블레드 호수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한다. 성에 가려면 산책로와 계단을 따라 약 20분 정도 올라가야 하지만 올라가면 블레드 호수와 섬, 그리고 알프스 산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은 무료 와이파이가 잡혀서 돌아오는 아시아나 항공 좌석 예약을 했던 곳이다.

블레드 성에서 내려다본 슬로베니아 모습이다.

블레드 성에서 판매하는 와인샵이다. 5시 좀 넘으니까 문을 닫는다.

블레드 성 와인샵 앞에 장식한 와인병이다. 와인샵은 조금 늦어서 못 들어갔었다. 하지만 문이 없고 개방형이라서 사진도 찍을 수 있고 매장 안도 다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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