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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짤츠캄머굿, 오스트리아 짤츠부르크



오스트리아 짤츠캄머굿, 오스트리아 짤츠부르크 포스팅합니다.
여행 다녀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기억력이 떨어지고 낯선 외국이라서 말이 어렵고, 정리하기가 번거로워서 미루다가 이제야 글을 씁니다.

좀 게으른 탓도 있습니다.

반성합니다.

남은 숙제니까 해야겠죠?

 

 

포스팅을 하면 훗날에 다시 열어 볼 수도 있고 궁금하면 여행자료로 사용할 수 있어서 기록합니다.
올해 1월 28일~2월 5일까지 다녀온 동유럽, 발칸 여행기입니다. 

 

2020년 제7일차  2/3  슬로베니아 크란

                            오스트리아 잘츠캄머굿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슬로베니아 크란에서 호텔 조식 후 오스트리아 짤츠캄머굿으로 향합니다.
호텔 조식은 유럽 모든 호텔이 다 괜찮았습니다.
토스트, 계란, 요구르트, 커피, 치즈, 과일, 햄, 소시지, 베이컨, 시리얼 등등 거의 비슷하게 나옵니다.

 

 


오스트리아에 도착해서 슈니첼을 먹으러 버스에서 내려 식당으로 걸어갑니다.


 

슈니첼 먹었던 식당 모습입니다.
실내는 많이 넓었고, 단체로 먹는 식탁에서 슈니첼을 먹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여종업원이 키도 크고 예뻤던 기억이 납니다.
외국은 뭐든 신기합니다.

 

 

▶ 슈니첼 : 슈니첼은 독일의 고기 요리이며, 송아지 고기, 양고기, 닭고기, 칠면조 고기, 돼지고기 등 다양한 고기를 재료로 사용합니다.

 

우리나라 돈가스 맛이랑 너무 비슷합니다. 너무 맛있고 느끼하지도 않고 감자 요리랑 같이 나와서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보통 돈가스 고기보다 더 얇은 고기가 들어있었습니다. 케첩도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온다는 얘기입니다.

 

 

 

 

 

◈ 잘츠캄머굿 선택관광 : 유람선 + 전망대 (1인 80유로=약 112,000원)  1유로=약 1400원

전망대는 케이블카 탑승해서 호수마을을 전망합니다.

 

비와 눈 때문에 마을은 잘 보지 못했습니다. 그 대신 눈 구경 실컷 했습니다. 알프스 설경을 즐겼습니다.ㅎ

 

츠뵐퍼호른 케이블카 역

 

▶츠뵐퍼호른 케이블카 : 장크트 길겐모차르트 어머니의 생가가 있는 호수 마을입니다.
볼프강 호수에 위치한 마을이고 휴가철에 독일, 오스트리아에서 피서를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마을 입구 초입 버스 정류장에는 츠뵐퍼호른에 오르는 케이블카 역이 있습니다.
산 정상에 오르면 한눈에 펼쳐지는 짤츠캄머굿의 여러 개의 호수와 마을의 풍경과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장크트 길겐 (짤츠부르크에서 짤츠캄머굿 지역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위치함)

 


마침 날씨가 비가 내려서 걱정을 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으로 올라가는데 비가 눈으로 바뀌었습니다.
알프스 산이니까 갑자기 폭설이 내립니다. 

 

눈 구경 실컷 하고 눈밭에서 사진도 찍고 재미나게 놀았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만 보면 알프스인지 지리산인지 모르겠습니다.ㅎ

 

 

케이블카는 4명이 탑승합니다. 20분 정도 탑승한 거 같은데요. 알프스 설산 구경 제대로 합니다.

 

 

케이블카 안에서 만난 모자는 청주에서 왔습니다. 서로 사진을 찍어 주면서 가까운 데서 왔다면서 반갑게 인사를 했습니다.

 

 

사진을 너무 많이 찍어서 편집이 어렵습니다. 아마도 영원히 안될 거 같습니다.

 

 

알프스 설경이 그림엽서 같습니다. 다시 보니 설레는데요.ㅎ

 

 

정상에서 눈싸움도 하고 눈밭에 드러누워 사진도 찍고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짤쯔캄머굿 유람선 탑승합니다. 비가 내려서 실내에 거의 있었습니다. 우산을 쓰고 2층으로 올라가서 경치 구경도 합니다.

 

 

 

 

 

 

오스트리아 잘츠캄머굿 : 2000m의 산과 76개의 호수가 어우러져 있어서 산과 호수를 감상합니다. 

 

잘츠캄머굿은 오스트리아 오버외스터라이히주, 잘츠부르크주, 슈타이어마르크주에 걸쳐있는 지방의 명칭입니다.
잘츠부르크 동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수상 스포츠, 수영, 하이킹, 골프 등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가 안 오면 경치가 예술인데요.
기대를 많이 하고 갔었던 곳입니다.

 

그런데 비가 내렸습니다.
유럽은 비가 자주 내립니다.
이 지역은 알프스 산맥과 호수가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지역으로 오스트리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휴양지이기도 합니다.

 

 

오스트리아의 2월 초는 춥지는 않습니다. 겨울 유럽 여행을 갈 때는 전기요를 가져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굳이 가져가실 필요 없어 보입니다. 수면잠옷, 수면양말은 꼭 챙기시면 좋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짤츠캄머굿은 정말 와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비가 오니까 조금 아쉽습니다.
물론 계절별로 장단점은 있습니다.
그리고 유럽 여행 시 커피포트는 지참해도 좋습니다.

 

 

유럽은 물을 모두 사서 먹습니다.
호텔에 커피포트가 간혹 없는 곳도 있습니다. 컵라면을 먹고 싶으면 조식 때 호텔 식당에서 뜨거운 물을 받아 갈 수는 있습니다.

 

 

밤에는 뜨거운 물을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때 커피포트가 필요하긴 합니다. 참고하세요.

 

 

볼프강은 빙하가 녹아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유람선 안에서는 커피, 주스, 아이스크림 등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유람선을 타면서 호수 주변의 경치를 구경하는데요.
유람선 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다시 봐도 아름답습니다. 오스트리아는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오스트리아는 학비가 무료라네요. 공부 잘하는 자제분 있으면 유학 보내세요. 졸업은 쉽지는 않다고는 합니다.

 

 

 

 

 

 

 

▶볼프강호 유람선 : 볼프강호는 오스트리아 짤츠캄머굿에 있는 빙하호수입니다.
수심이 114m입니다.
호수 대부분이 짤츠캄머굿에 위치합니다. 유람선에서 내려서 한 컷 찍었습니다.

 

 

▶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 영화 [사운드 오즈 뮤직]의 배경 도시 <잘츠부르크>로 이동합니다.
오스트리아에서 4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소금성'이라는 뜻의 잘츠부르크는 작곡가 모차르트와 지휘자 카라얀의 출생지이며,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도시입니다.

 

잘츠부르크는 인근의 소금 광산에서 채취한 소금을 짤차흐강을 통해 운반할 때 통행세를 받으면서 발전한 도시입니다.

 

 

유럽은 겨우살이가 정말 많았습니다. 예뻐서 한컷 찍었습니다.

 

 

미라벨 궁전을 구경하려고 관광객들의 줄이 보입니다.

 

 

미라벨 정원 : 1690년 처음 조성되었고, 대화재 이후에 지금의 프랑스식 정원으로 복원되었습니다.

 

미라벨 정원의 청동 페가수스 상과 북문 계단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마리아가 아이들과 '도레미송'을 부르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 미라벨 궁전 : 미라벨 궁전은 1818년 대화재로 인해 궁전의 일부가 훼손되었으나 복원되어 현재 시청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모차르트가 6세 때 연주를 하기도 했던 대리석 홀은 대화재 때도 훼손되지 않고 잘 보존되어 현재 연주회장 또는 결혼식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호엔잘츠부르크 성 : 잘츠부르크 대성당에서 푸니쿨라 역까지 도보 3분, 푸니쿨라에서 호엔짤츠부르크 성까지 3분 걸립니다.

 

강 왼쪽으로 멀리 보이는 건축물이 호엔짤츠부르크 성입니다.
이 성에서는 짤츠부르크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높은 잘츠부르크'라는 뜻을 가진 호엔잘츠부르크 성은 해발 120m의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성까지는 푸나쿨라(언덕을 따라 올라가는 케이블카의 한 종류)가 왕복으로 운행합니다.

 

 

▶ 마르크트 다리 : 우리나라의 남산타워처럼 열쇠가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다리 밑으로 짤차흐강이 흐릅니다.
구시가의 경치가 잘 보입니다.

 

 

게트라이데 거리의 수제잼 파는 샵입니다. 예뻐서 한컷 찍습니다.

 

 

▶ 게트라이데 거리 : 모차르트의 집에서 게트라이데 거리까지는 도보로 4분 정도 소요됩니다.
구시가지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카페와 레스토랑, 상점이 늘어선 구시가의 대표적인 번화가입니다.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개성 있는 철제 세공 간판이 걸려 있는데, 문맹이 많던 중세 시대에 글을 모르는 사람이 물건을 살 수 있도록 간판에 글 대신 그림을 넣은 것입니다.

 

열쇠집은 열쇠 모양, 빵집은 빵 모양 등 독특하면서도 알아보기 쉽게 만든 세공 간판은 예술적으로 느껴집니다.

 

 

▶ 모차르트의 집 : 미라벨 궁전과 미라벨 정원에서 모차르트의 집까지는 도보로 2분 정도 소요됩니다. 

 

모차르트의 생가는 잘츠부르크에서 번화가인 게트라이데 거리 중간점에 위치합니다.

 

이 집에서 태어나서 17세까지 살았던 곳입니다.
건물 3~4층을 박물관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 세계에서 연면적이 가장 작은 집

: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호헨 잘츠부르크 성 아래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이 집은 기네스 북에도 오른 상점입니다.

 

현재는 시계 판매 숍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게트라이데 거리에 가면 건물과 건물 사이에 끼여 있는 이층 집입니다.
이 작은집은 사연이 있습니다.

 

가난한 한 남자가 사랑하는 여인의 부모님에게 결혼 승낙을 받으려는데 집이 없어 거절당하자 신랑 남자 친구들이 돈을 모아 여기에 1.5m 집을 만들어 결혼 승낙을 받았습니다.

 

 

▶토마젤리 카페 : 세계에서 연면적이 가장 작은 집 옆에 1층에 자리한 카페는 잘츠부르크에서 가장 오래된 350년 넘는 카페로 모차르트를 비롯한 유명 인사들이 거쳐간 카페라고 합니다.
아이스 비엔나커피가 유명합니다.

 

 

▶잘츠부르크 대성당 :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 부분적으로 파괴되었지만 1959년에 복구되었습니다.
르네상스 양식에 바로코 양식이 더해지면서 단조로움에 화려함이 더해졌습니다. 잘츠부르크 대성당은 구시가지의 한가운데 위치합니다.

 

 

잘츠부르크 대성당의 3개의 청동문믿음, 소망, 사랑을 상징하는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1756년 모차르트가 이곳에서 유아 세례를 받았으며, 20대 초반에는 오르간 연주자로도 재직했습니다. 

 

 

잘츠부르크 신시가 모습입니다.

 

 

 

오스트리아 짤츠캄머굿, 오스트리아 짤츠부르크 포스팅을 마칠께요.
마지막 일정에서 다시 만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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