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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유럽+발칸 6국 9일 패키지여행 」

❚  여행 6일 차  :  크로아티아 라스토케,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동유럽 패키지여행 6일 차의 크로아티아 라스토케, 플리트비체를 다녀온 얘기를 적어보겠다. 자그레브에서 호텔 조식 후 크로아티아의 라스토케와 유네스코 지정 세계 자연유산으로 크로아티아 국립공원 중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평가받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을 관광한다.

 

 

    크로아티아 라스토케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호수와 자연 폭포가 있는 물레방아 마을이다. 

동화 속 세상 같은 한적한 시골 마을이다. '강이 나뉘는 곳(라스토케, rastoke)'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코로나 강이 세갈레로 갈라지는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크로아티아 독립 전쟁 당시 마을 전체가 심각하게 훼손되었지만, 정부의 도움을 받아 재건되었고, 지금까지 물레방아를 활용한 수력 발전 기법으로 마을을 유지해오고 있다. 

마을 중앙에는 예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에메랄드빛 아름다운 호수가 있고 인근 하천에서는 여러 개의 자연 폭포를 구경할 수 있다.

크로아티아 라스토케는 선녀가 나올 거 같은 몽환적인 분위기의 아기자기한 폭포와 물레방아 마을이다.

송어요리도 맛이 괜찮았다.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와 통나무 장작을 쌓아놓은 오두 막집과 물 위에 떠있는 마을 자체가 동화 속 마을에 놀러 온 기분이 들었다.

꽃보다 누나에 출연해서인지 한국 사람들이 이곳에서 민박을 많이 한다고 한다. 

여기서 맛볼 수 있는 송어요리는 먹을 만했고 화이트 와인도 맛있었다. 

영화 속 배경에서나 볼 수 있을 거 같은 마을, 멋진 유럽 화보에서 봤던 곳이었다. 정말 이쁘고 작은 마을은 요정이 살 거 같았다.

   송어 요리     

 

크로아티아 라스토케 주변에는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즐기며 맛보는 송어 요리가 있다. 봄의 화사한 꽃과 여름의 녹음, 가을 단풍, 겨울의 설경이 폭포와 어우러진 사계절의 풍경이 아름답다.  

인근 하천의 맑고 차가운 물 덕분에 송어 양식이 발달하기도 했으며, 송어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들이 호수 주변에 자리해 있다.

송어 요리는 오븐에 구운 요리이고 감자와 콩, 토마토랑 먹었다. 송어에 레몬즙을 살짝 뿌려 먹는다. 수프와 식전 빵도 넉넉하게 주었다. 빵은 담백한 맛이었다.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크로아티아의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에는 아름다운 호수들, 동굴 그리고 폭포들이 많이 있다. 

플리트비체 호수는 엄청 넓었고, 물도 에메랄드 빛이었다.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걷기에는 불편함이 없었다. 우리는 사진 찍으랴 가이드 설명 들으랴 바쁘게 움직였다.

이러한 자연경관은 카르스트 지형에서 보이는 풍광의 전형이며, 석회암과 백악 위로 흐르는 물은 수천 년 이상에 걸쳐 침전물을 쌓아 천연의 댐들을 만들었으며, 그들은 그들대로 또 일련의 아름다운 호수, 동굴, 폭포 등을 만들었다. 

16개의 호수가 유명하며 너도밤나무, 전나무, 삼나무 등이 빽빽하게 자라는 짙은 숲 사이로 가지각색의 호수와 계곡, 폭포가 조화되어 원시림의 풍경을 그려낸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자그레브와 자다르, 두 도시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국립공원이다. 

플리트비체는 1979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나무로 만들어진 약 18km 길이의 인도교는 개울 위를 지나기도 하고, 개울이 인도교 위를 지나 얕게 흐르기도 하여 매우 상쾌한 산책로를 형성하고 있다. 

보존을 위해 내부의 모든 인도교, 쓰레기통, 안내표지판 등을 나무로 만들었고, 수영, 취사, 채집, 낚시가 금지되어 있으며 애완동물의 출입도 막고 있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그 크기가 매우 커 구석구석을 자세히 보려면 3일 정도가 소요되는 공원이다.

층층 계단을 이루고 있는 16개의 호수가 약 90개의 폭포로 연결되어 있으며, 미네랄 함유량 및 빛의 굴절에 따라 다양한 색상 연출한다.

호수의 상징 동물은 갈색곰으로 주변에는 약 300종의 나비, 157 종의 조류, 약 50종의 포유동물, 약 20종의 박쥐 등이 서식한다.

봄철에는 풍부한 수량의 폭포의 웅장함을 볼 수 있고, 여름철에는 녹음이 우거진 울창한 숲 속의 신비로운 호수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가을철에는 사람이 적어 고요한 분위기와 단풍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사시사철 매력 있는 곳이다.

국립공원 내부의 방대한 양의 물은 물에 포함된 광물, 무기물과 유기물의 종류, 양에 따라 하늘색, 밝은 초록색, 청록색, 진한 파란색, 또는 회색을 띠기도 한다.

물의 색은 날씨에 따라서도 달라지는데, 비가 오면 땅의 흙이 일어나 탁한 색을 띠기도 하고, 맑은 날에는 햇살에 의해 반짝거리고 투명한 물빛이 연출되기도 한다.

이 지역은 약 400년 전 까지만 해도 공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지역이었다가, 16세기와 17세기에 걸쳐 터키와 오스트리아 제국의 국경 문제로 군대의 조사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1951년에는 지형의 침식이나 훼손을 최소화하고, 관광 산업은 극대화 할 수 있는 국립공원의 적합한 범위가 구체적으로 지정되었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의 전체 면적은 296,85 km²이며, 가장 큰 두 호수는 약 80%의 면적을 차지한다.

이 두 호수는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깊이도 각각 37m와 47m로 가장 깊은 호수들이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에는 총 10가지 경로가 있으며, 각각의 경로는 소요되는 시간, 걷는 거리, 국립공원 내에서 이용하게 되는 교통수단 등이 다르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좋은 기후조건과 사람이 접근하기 힘들었던 지리적인 특성 덕분에 크로아티아의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국립공원 내부에는 늑대가 사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사슴멧돼지토끼여우와 오소리 역시 간혹 관찰된다. 

 

 

 

 

※ 사진은 직접 찍었고, 글은 네이버 지식백과 일부 참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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