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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도 변함없이 쑥개떡과 쑥송편을 만들었어요. 봄이니까 쑥개떡이 먹고 싶더군요. 이렇게 만들기 전까지는 쑥인절미를 잘 사 먹곤 했답니다. 그러다가 지금처럼 만들어 먹고 나서는 사 먹는 일은 없어요. 쑥은 저희 집 뒷산에서 뜯었고요. 사람과 차가 다니지 않는 곳에서 뜯었어요. 안전한 쑥 ㅎㅎ

 

줄기 부분이 좀 들어갔더니 섬유질이 좀 많이 보이는군요. 쑥은 중금속을 흡착하는 성질이 있어서 도로옆이나 도심속의 쑥은 사용하면 안 됩니다.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여성에게 좋다고 하네요. 그럼 쑥개떡과 쑥송편을 하는 과정을 그림과 함께 보실게요.

 

참기름을 발랐더니 반질반질하네요.

 

쑥을 찬물에 담갔다가 씻었더니 생생하게 살아났어요.

 

이물질이 안 나올 때까지 여러 번 씻어주세요.

 

여러번 씻어서 꼭 짜줍니다.

 

충분히 불린 떡살과 데친 쑥을 가지고 떡집에 가서 곱게 갈아옵니다. 떡쌀 4kg에 1만 원 받더군요. 쑥은 양이 많아도 추가비용은 없어요. 떡집마다 비용 차이는 있을 수 있어요.

 

쑥을 많이 넣어서 갈아왔어요. 진하네요.

 

물이 끓으면 빚은 떡을 올려서 12분 중불로 쪄주세요.

 

조금 식으면 참기름을 발라서 먹으면 됩니다. 떡집에서 쌀과 쑥을 갈 때 소금을 적당하게 넣어서 갈아주는데요. 그래서 설탕만 기호에 맞게 추가해서 반죽하면 됩니다. 떡을 쪄서 금방 꺼내면 옅은색이 나오고요. 조금 지나면 색이 짙어지네요.

 

팥을 삶아서 쑥송편을 만드는 건데요. 불린 팥은 생각보다 잘 익어요.

 

크기는 다양하게 빚어보았어요.

 

쑥 줄기 부분의 섬유질이 보이는군요. 섬유소 섭취를 위해서 줄기 부분도 넣어서 만들면 좋아요. 그럼 쑥개떡과 쑥송편을 만드는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드려 보았어요. 너무 간단하지만 맛은 사 먹는 거보다 훨씬 맛있네요. 그럼 가정의 달 5월 즐겁게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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