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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음식

도토리전 만들기

투명수채화 2023. 3. 14. 15:28

안녕하세요? 완연한 봄입니다. 모두들 안녕하시지요? 어제는 제법 쌀쌀하더군요. 꽃샘추위였어요. 다시 따뜻해지는 느낌이 드는데요. 꽃의 계절의 출발을 알리는 매화축제로 얼른 달려가고 싶군요.
 
 
저는 요즘에 입맛이 완전 한식으로 바뀌고 있는 거 같아요. 그렇게 많이 먹던 피자, 햄버거를 거의 먹지 않고 있어요. 한식이 너무 좋아져서 다 맛있네요. 집에 있던 도토리 가루로 도토리 전을 만들어 봤는데요.
 
 
생각보다 담백하면서 깔끔한 맛이 매력적입니다. 단순히 도토리 가루로만 전을 만들면 너무 쫄깃한 얇은 묵같은 느낌이 조금 들 수 있고요. 그래서 부침가루나 밀가루를 섞어서 부치기를 추천합니다.
 

어떻게 보면 메밀전 느낌이 조금 날 수 있어요. 하지만 맛은 확 다릅니다. 살이 안 찌면서 식감도 좋고요. 중금속 배출에도 좋다는 도토리가루로 전을 만들어 먹어보니 별미 그 자체더군요.
 
 

재료는 넣기 나름이고요. 단, 도토리 가루와 밀가루든 부침가루를 섞어서 전을 만들면 좋아요.
 
 

반죽을 잘 섞은 후에 20분 정도는 불려서 사용하면 좋더군요. 살짝 되직해지는 느낌이랄까요?
 
 

팬이 달궈지면 오일을 두르고 반죽을 얇게 펴줍니다.
 
 

쪽파는 머리가 큰거는 반으로 잘라서 사용해도 좋고요.
 
 

도토리 전 고명은 부추, 고추, 양파 등등 올리기 나름입니다. 그냥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도 좋아요. 김치와 쪽파를 올렸더니 메밀 전 느낌 확 들어서 더 좋더군요. 메밀 전도 너무 좋아하니까요.
 
 

완성 완성!!!
 
 

만약에 먹어보면 반할걸요.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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