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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귀가 가려워서 이비인후과를 찾았어요.

딸아이가 방학이라서 같이 병원에 갔는데요.

다행히도 별로 대단하지 않아서 약 처방을 받아서 병원에서 나왔답니다.

그 건물에 있는 식당에 밥을 먹으러 갔는데요. 

콩나물 국밥집이었죠.

매일 먹는 밥이라서 오늘은 담백한 콩나물 국밥을 사 먹고 싶더군요.

젊은 딸아이는 이런 음식을 싫어하는 눈치더군요.

하지만 제가 강력하게 밀어 붙여서 국밥을 먹고 나왔어요.

그리고는 어제 마트에 가서 장을 보다가 콩나물 황태 국밥을 만들기로 맘을 먹고 장을 봐왔네요.

세상 간단한 콩나물 황태 국밥을 만들기로 합니다.

딸아이는 안먹는다네요.

그럼 혼자 먹지머.

이런 생각으로 저만을 위한 점심을 만들어서 한 뚝배기 했습니다.

아주 쉽고 간단한 콩나물 황태 국밥 맛있더군요.ㅎㅎㅎ

 

 

 

하이라이트에 뚝배기를 올립니다.

물을 좀 넣어서 끓이는 중이랍니다.

 

 

재료

콩나물

황태

대파

간 마늘

소금

다시다

계란 

 

 

먼저 황태를 찢어서 넣어줍니다.

황태는 추석 때 성묘 가서 사용하고 잘 보관해 놓았던 것인데요.

이렇게 찢어서 넣었네요.

 

 

콩나물, 대파, 간 마늘을 넣어서 팔팔 끓입니다.

콩나물 해장국 생각이 나는군요.

막걸리랑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황태를 달달 볶아서 끓여도 좋겠군요.

다음에는 참기름에 한 번 볶아서 국물을 우려 보도록 해볼게요.

 

 

마지막으로 계란을 하나 올려서 잘 풀어줍니다.

간도 해야죠.

소금, 다시다를 사용해서 간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그럴싸합니다.

 

 

밥을 말아서 김치랑 같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너무너무 담백하고 맛도 좋습니다.

세상 편합니다.

맛있는 점심 식사 혼밥 했습니다.

가끔씩 만들어서 먹어야겠습니다.

그럼 제가 좋아하는 노래 한 곡 올려볼께요.

 

 

https://youtu.be/LSgJSnrl53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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