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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날씨가 더운 거 같은데요? 이웃님들은 외출하셨나요? 저희 신랑과 아들은 벌초를 하러 멀리 갔고요. 저는 이렇게 배추김치 담그기를 했습니다. 한 망을 사 와서 담갔는데요. 즉 3포기를 구입해 절여서 담가 봤습니다. 그럼 배추김치 담그는 이야기를 계속해보겠습니다.

 

 

김장김치가 거의 없더군요. 그래서 담가봤는데요. 이제는 직접 가끔씩 담가 먹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직접 담그면 맛도 있고요. 나중에 아이들한테도 담가 주고 싶어서 지금부터라도 담가 먹는 버릇을 하려고 합니다.

 

 

마트에서 사 온 배추는 장마 배추라서 썩은 부분도 좀 있더군요. 잘 다듬어서 김장비닐에 절였습니다. 김장비닐에다 절이면 소금물을 진하게 풀어서 절이거든요. 그럼 저녁에 절여 놓고 자면서 가끔 뒤집어 주면 다음날 아침에 김치를 담을 수 있습니다.

 

 

 

 

 

 

◆ 배추김치 맛있게 담그기

 

  • 재료 : 배추 3포기, 쪽파 小 1단, 무 500g, 양파 1개, 배 1개, 간 마늘 4큰술, 간 생강 1큰술, 당원 조금, 매실액 50mL, 새우젓 4큰술, 멸치액젓 1컵, 고춧가루 3컵, 고추씨 반 컵, 꽃소금 3컵 (절일 때), 물 2L (절일 때), 찹쌀가루 5큰술, 다시마 (육수), 명태 껍질 적당히 (육수)
  • 배추를 잘 다듬어서 김장봉투에 담고, 꽃소금 3컵을 물 2L에 잘 녹여서 김장봉투에 잘 뿌려줍니다. (짭짤하게 절입니다.)
  • 2~3시간 간격으로 뒤적이면서 절여주세요.
  • 다 절여지면 씻어서 건져 놓습니다. 물을 찌워 주세요.
  • 쪽파를 다듬고, 찹쌀풀을 쑤고, 육수를 만듭니다.
  • 양파, 무, 새우젓, 배, 고추씨를 잘 갈아서 스텐 다라에 담습니다.
  • 당원, 매실액, 간 마늘, 간 생강, 멸치액젓, 고춧가루를 넣어주세요.
  • 준비한 재료를 모두 담고, 쪽파를 썰어서 같이 잘 섞어주세요.
  • 물을 찌워 놓은 절인 배추에 잘 발라서 김치통에 담습니다.
  • 다 담고 실온에서 1일 정도 숙성 후에 김치냉장고에 보관합니다.

 

 

 

 

배추를 다듬어서 진한 소금물을 부어서 같이 절이는 겁니다. 2~3시간마다 한 번씩 뒤집어 주면 좋습니다. 어제저녁에 절이고 잤더니, 골고루 잘 절여졌더군요. 김장을 할 때도 이런 식으로 합니다. 위의 사진은 한 망 3포기니까 김장은 저렇게 대충 3개 더 하면 되는 거죠.ㅎㅎ 배추를 짭쪼름하게 잘 절이면 젓갈을 싫어하는 분들은 젓갈을 좀 적게 넣는 방식으로 김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찹쌀풀을 쑤어 줍니다. 미지근한 물에 먼저 잘 풀어서 불로 저으면서 익혀야 뭉쳐지지 않는데요. 끓으려고 하는 물에 넣었더니 조금 뭉침이 있습니다.ㅎㅎ

 

 

 

 

다시마 명태 껍질 육수를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파김치를 이런 식으로 담갔더니 너무 맛있어서 또 이런식으로 육수를 우리고 있습니다.

 

 

 

 

배추김치에 들어갈 쪽파를 다듬습니다. 김치를 담가보면 하루가 금방 갑니다. 손 가는 부분에 많아서 지인은 모두 사 먹더군요. 저도 예전에는 많이 사 먹었습니다.ㅋㅋ

 

 

 

 

쪽파를 이렇게 씻었더니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스텐 다라에 육수와 찹쌀풀을 넣습니다.

 

 

 

 

무와 양파를 갈아줍니다. 잘 갈아서 스텐 다라에 담습니다.

 

 

 

 

배도 넣어야지 맛나더군요. 한 개 갈아서 넣었습니다.ㅎㅎ

 

 

 

 

다라에 간 배를 부어 줍니다.

 

 

 

 

김치에 고추씨를 넣으면 맛있어서 새우젓, 멸치액젓이랑 같이 갈아 줍니다. 잘 갈아서 스텐 다라에 담습니다.

 

 

 

 

다라에 고춧가루, 간 생강, 간 마늘, 매실액, 당원 조금을 넣습니다.

 

 

 

 

쪽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넣어줍니다.

 

 

 

 

절여서 건져 놓은 배추가 물이 잘 찌워졌네요.

 

 

 

 

포기김치를 만들어서 김치통에 잘 담습니다. 하다 보니 김장삘입니다.ㅋㅋㅋ

 

 

 

 

떨어진 배춧잎으로 잘 덮어 주었더니 김치통 한 통 가득 나옵니다. 잘 익혀서 내일에 김치 냉장고로 직행할 껍니다.ㅎㅎ 배추 한 잎 뜯어먹어 봤더니 너무 맛있네요.ㅎㅎㅎ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로 마무리할 듯합니다. 행복은 사소한 것의 만족함으로부터 나오니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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