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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등산

합천 가야산 등산코스

투명수채화 2020. 11. 23. 20:43

합천 가야산 등산코스

 

 

합천 가야산은 상당히 높아서 좀 힘들었던 산행지였고 까칠하지는 않지만 거대한 산행지였어요. 날씨가 춥지 않은 봄날의 산행으로 티셔츠 한 장만 입고 산행하기 딱 좋았습니다.

 

 

 

 

● 산행 일시 : 2016년 5월 8일 (일요일)

● 산행 장소 :
합천 가야산 ( 1,432m)

● 산행 코스 :
백운동주창장ㅡ만물상 ㅡ서성재ㅡ칠불봉ㅡ상왕봉ㅡ해인사ㅡ치인주차장

● 산행 거리 :
약 10.6km/약 6시간 (난이도/중상)

 

 

 

 

 

경상남도 합천군 해인사가 위에 지도쯤에 위치하네요.

 

 

 

 

가야산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과 수륜면에 걸쳐 있는 산.


주봉인 상왕봉(1,432.6m), 칠불봉(1,433m)과 두리봉(1,133m)·남산(1,113m)·단지봉(1,028m)·남산 제1봉(1,010m)·매화산(954m) 등 1,000m 내외의 연봉과 능선이 둘러 있고, 그 복판에 우리나라 3대 사찰 가운데 하나인 해인사와 그 부속 암자들이 자리하고 있다.


가야산 일대에서 해인사가 있는 치인리에 모이는 물은 급경사의 홍류동(紅流洞) 계곡을 이룬다. 그리고 동남방으로 흘러 내려와 가야면 황산리에서 낙동강의 작은 지류인 가야 천이 된다.


가야산을 만드는 산맥을 보면,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이 덕유산(1,614m)에 이르러 원줄기는 남쪽의 지리산으로 향한다.


가야산 상왕봉 정상에서 바라보면 서쪽으로는 덕유산이, 남쪽으로는 지리산이 멀리 보인다.


가야산 일대의 지질은 화강편마암 및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해인사와 신촌 락(新村落)이 있는 치인리 골과 홍류동 계곡은 화강암 침식곡이다.


가야산의 기후는 대륙성 기후의 특색을 나타내어, 기온의 연교차·일교차가 매우 크다. 또, 해인사 일대는 고도가 높기 때문에 겨울에는 합천군의 1월 평균 평지 기온보다 5℃ 이상 낮다.


강수량은 여름철 지형성 강우로 연강수량 1,100㎜ 이상이며, 하계 집중현상 또한 높다. 홍류동 계곡과 해인사 일대 등 높이 1천 m까지는 소나무와 전나무를 주종으로 한 3백 여종의 수목이 빽빽이 들어차 있고, 정상에 가까워지면서 초본식물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정상 부근에 있는 매발톱나무·수수꽃다리·둥근 정향나무·백리향의 군락은 특기할 식물이다.


가야산은 예로부터 ‘조선팔경’ 또는 ‘12대 명산’의 하나로 꼽혀왔다. 1966년 가야산 해인사 일원이 사적 및 명승 제5호로 지정되고, 1972년 10월에는 다시 가야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가야산의 연봉과 능선은 동남방의 홍류동 계곡 쪽 출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급사면을 형성한다.


가야산은 선사시대 이래 산악 신앙의 대상으로서, 고려 팔만대장경판을 간직한 해인사를 품에 안은 불교 성지로서, 그리고 선인들의 유람과 수도처로서 이름을 떨쳐왔다.


그런 이유로 가야산은 민족의 생활사가 살아 숨 쉬는 명산이자 영산(靈山)이라 일컬을 만하다.


해인사 가야산은 임진왜란 때 왜군이 들지 않았으나 해인사는 임진왜란 후에 7차의 대화재를 겪어, 50여 동의 해인사 건물들은 대부분 2백 년 이내에 중건된 것들이다.


그러나 불가사의하게도 민족의 보물인 고려 팔만대장경판과 이를 봉안한 장경각만은 한 번도 화를 입지 않고 옛 모습을 고이 간직하고 있다.


(자료 : 지식백과)

 

 

 

 

가야산은 높아서 힘들었던 산행지였습니다.

 

 

 

산행을 혼자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분들도 홀로 산행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동네 뒷산은 운동삼아 혼자 다녀도 좋습니다.

 

 

 

 

 

그런데 이런 큰 산은 홀로 산행은 좀 위험합니다.

 

 

 

허구한 날 산으로 가는 산꾼들은 예외입니다.

 

 


산꾼들은 비박을 많이 합니다.

 

 

 

일반인들은 캠핑을 많이 가지만 산꾼들은 비박을 많이 하죠.

 

 

 

산행을 하다 보면 산 정상 좀 못 가면 비박할 수 있게 데크로 조성된 곳도 많습니다. 지인한테 산에서 텐트를 치고 자면 동물이 무섭지 않냐고 질문을 하니까 동물은 안 무서운데 사람이 무섭다고 하더군요.ㅋ

 

 

 

 

비박을 하면서 별이 쏟아져 내리는 사진을 카페에 올린 걸 보면 정말 부럽더군요.

 

 

 

저는 그냥 구경만 했어요. 비박은 자신 없어요.

 

 

 

근처의 명산이 있어요. 아주 높지 않은 이런 곳에 홀로 산행하는 거는 추천합니다.

 

 


되도록이면 삼삼오오 이런 식으로 같이 다니면 서로 도우면서 긴 산행을 즐겁게 할 수 있어요.

 

 

 

가야산은 지리산보다는 웅장하지는 않지만 거대한 산으로 기억이 되는데요.

 

 

 

출발해서 얼마 안돼서 도착한 소나무이네요. 멋지네요.

 

 

 

산행 초반은 좀 힘을 덜 뺀 상태라서 사진을 찍으면 얼굴이 정상으로 나오는데요. 산 정상쯤 가면 땀 범벅이 되곤 합니다.

 

 

 

산행을 출발할 때는 바람막이를 입습니다. 출발해서 30분 정도 지나면 살짝 더워집니다.

 

 

그러면 겉옷을 한 장씩 벗습니다. 물도 마실 겸 잠시 서서 바람막이를 벗어서 가방에 넣고 다시 걷습니다.

 

 

 

산행 시작한 초반에는 땀을 많이 흘리지 않아서 사진을 찍어도 그런대로 봐줄 만하게 나오는데요.

 

 

 

시간이 좀 지나고 땀도 많이 흘리면 피곤한 기색도 많이 보이고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안 나오는 거죠.

아래의 바위도 산행 초반에 나왔던 장소입니다.

 

 

 

우리는 이런 멋진 바위는 그냥 못 지나칩니다.

 

 

 

인증샷을 반드시 한 장씩 남깁니다.

 

 


우리산악회 회원의 1/3은 부부였고요. 그 나머지는 유부남, 유부녀, 처녀, 총각으로 구성됩니다. 산악회에 가입을 하고 놀랐던 거는 나이가 40~50 사이의 처녀, 총각이 많다는 거에 놀랍니다.

 

 

 

 

저는 유부녀이지만 나이 지긋하고 혼인 연령을 훌쩍 넘어 결혼 안 한 처녀, 총각들이 은근히 많더군요.

 

 

 

제가 가입한 산악회는 연령제한이 있는 산악회였습니다.

 

 


거의 비슷한 연령대라서 친목 도모하는 데에는 재미가 있었어요. 이렇게 시간이 지난 뒤에 글을 쓰려니 할 말이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 당시 즉시 글을 쓴다면 좀 더 구체적으로 잘 묘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데요.

 

 


우리나라의 산은 최근에는 많이 가물어서 위의 사진처럼 물이 시원하게 흐르는 것을 보기가 쉽지는 않는데요.

 

 

 


올해는 비도 많이 왔기 때문에 상황이 좀 달라지기는 했겠어요.

 

 

 

가야산은 국립공원이라서 도립공원보다 더 관리가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맞을듯합니다.

 

 

 

야생화 꽃들은 수수해서 더 예쁜 거 같아요.

 

 

 

탐방로 안내를 보면서 가고 싶은 코스를 정해도 좋아요.

 

 

 


5월의 산행은 날씨가 산행하기에 좋습니다.

 

 


온 산하가 푸릇푸릇하고 예쁘네요.

 

 

 

가야산도 험난한 바위보다 멋진 바위들은 좀 보입니다.

 

 

 

해발고도가 좀 높아서 경사가 가파른 곳도 좀 있습니다. 쉽지 않은 산행이었습니다.

 

 

 

미세먼지는 아주 조금 있습니다.

 

 

 

그래도 날씨가 맑아서 기분 좋게 산행합니다.

 

 


가야산은 유명한 산이라서 산세도 멋지더군요. 멋진 바위도 많았습니다.

 

 


근처에 합천 해인사가 위치해서인지 가야산은 유명합니다. 부처님 오신 날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인지 연등도 예쁘게 달려 있었습니다.

 

 

 


가야산 산행은 처음이지만 합천 해인사 방문은 2번째였습니다. 따뜻한 봄 날씨의 산행은 반팔에 토시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모자와 선글라스를 사용합니다.

 

 

 

산 정상에서 조금 나려 오니 평평한 곳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곳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유별나게 솜씨 좋은 친구들이 있습니다. 김치를 맛있게 잘하는 친구도 있고 김밥도 맛있게 하는 친구도 있어요.

 

 

 

저는 산에서는 준비해 가도 자랑도 못할 솜씨입니다.

 

 


산에서는 솜씨 좋은 사람은 다 따로 있더군요.

 

 

 
해인사는 연등이 아직도 한창이었습니다.

 

 

합천 해인사에 있는 탑들입니다.

 

 


차례로 힘들게 데크를 오르면서 산행하는 모습입니다. 우린 이날 약속도 없이 거의 노란색 반팔을 동시에 입었더군요.

 

 


산행 초반에 해당하는 사진입니다. 좀 멀쩡해 보이네요.ㅋㅋ 

 

 

 

 

친구들과 얘기를 하면서 산행을 하면 즐겁고 쉽게 산행을 할 수 있습니다. 가야산은 멋진 소나무, 멋진 바위가 기억에 많이 남아 있습니다.

 

 

 

 

등산의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가 뭔 줄 아시나요?? 힙업입니다. 스쾃 열심히 해도 힙업 되잖아요. 비슷한 효과가 있네요.ㅎ 마무리를 좀 해볼까요?? 가야산은 멋진 소나무, 멋진 바위가 유독 많아서 가보지 못한 분들은 반드시 산행해보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코스는 내게 맞게 선택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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