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데치는법, 콩나물 효능

날씨가 조금 쌀쌀해서인지 감기 같은 게 올 거 같은 예감이 들어서 가글을 엄청 열심히 합니다. 목이 간질거리는 거 같기도 하고요.ㅠ 머리가 조금 아프기도 합니다.

감기에 걸리면 큰일 납니다. 코로나 검사 받아야 되잖아요. 혹시라도 모르니까요. ㅋ 몸 따뜻하게 다녀야겠어요. 저는 식자재 마트에 가면 가끔 콩나물을 식당용으로 사 옵니다.

 

가격은 저렴하고요. 한 박스에 3천 원 정도 하는 것 같은데요. 콩나물을 엄청 좋아하는 거는 아니지만 저렴하고 신선한 맛에 사 와서 실컷 먹다가 조금 남아서 시들면 그냥 버리거든요.ㅎ

 

지난 금요일에는 콩나물을 데쳐서 삼겹살 구워 먹을 때 같이 구워 먹었습니다. 또 무쳐서도 먹고요. 쫄면도 만들 때 넣어서 먹으면 너무 맛있습니다. 콩나물 라면도 끓여 먹습니다. 그런데 저처럼 하면 경제적일 거 같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깜박하고 먹다가 안 먹으면 금방 시들어서 버리는 경우가 많고요. 쓰레기 양이 많이 나와서 좀 안 좋아요.ㅋ 그리고 재료가 대기하고 있어서 은근히 스트레스도 조금 받아요.ㅋ

 

그나마 콩나물은 괜찮습니다. 상추도 한 박스씩 사는 습관이 있습니다. 4kg을 사고, 콩나물을 한박스씩 사면 마트 직원들은 제가 식당 한다고 생각할 거 같습니다.

 

물론 상추도 저렴할 때만 한박스씩 사는거죠. 실컷 먹다가 조금 남아서 미처 못먹으면 상해요. 썩는거죠. 그러면 버립니다. 상추 한박스에 1만원 정도 할때만 구입합니다.

 

4번만 고기랑 잘 먹으면 본전이라는 계산을 하는 거예요. 가끔은 주변 사람들에게 인심 쓰듯이 퍼 줄 때도 많습니다. 

좀 이상한가요?ㅋㅋ 콩나물국 끓여서 김, 김치랑 먹으면 맛있어요. 황태 콩나물 해장국도 끓여 먹었어요. 환상적인 맛은 아직 못 만들었지만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매력 있더군요.ㅎ

콩나물 데치는 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물을 팔팔 끓여서 시금치 데치듯이 하는 분도 계십니다. 이렇게 해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단지 콩나물 비릿한 냄새를 많이 맡아서 좀 싫을 수 있다는 거는 단점이지만요. ㅋ 

 

식당에 가면 찜요리를 시키면 콩나물이 듬뿍 들어가 있는 요리가 많습니다. 대구뽈찜, 아귀찜, 해물찜 모두 콩나물 잔치를 하는데요. 모두 너무 맛있습니다.

 

콩나물 효능

대두를 발아시켜 싹을 틔운 콩나물에 함유된 아스파라긴산은 해독작용을 하므로 숙취 해소 음식으로 많이 활용된다.

비타민 C와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우리 몸에서 알코올을 해독하는 데 도움을 준다.

콩나물에 풍부하게 포함된 양질의 섬유소는 장내 숙변을 완화해 변비 예방을 돕고 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효능이 있다.

콩나물은 두 줌 정도면 하루 비타민 C 필요량이 모두 충족될 정도로 풍부한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다.

아스파라긴산이 가장 많이 들어있는 부분은 콩나물의 잔뿌리이므로 숙취 해소를 목적으로 콩나물의 잔 부리 부분을 다듬지 않는 것이 좋다.

저혈압과 풍토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콩나물 음식 궁합

돼지고기와 함께 조리하면  돼지고기의 단백질과 콩나물의 비타민, 무기질이 영양상 균형을 맞춘다.

 

저의 콩나물 데치는 법을 말씀드려 볼게요. 간단하고 별거 없습니다. 콩나물을 깨끗하게 3번 씻습니다. 콩나물 껍질을 거의 다 제거합니다. 그리고 냄비에다가 물 1컵을 넣습니다. 깨끗하게 씻은 콩나물을 냄비에 담습니다.

뚜껑을 닫습니다. 불을 강불로 맞추어서 끓입니다. 팔팔 끓여서 냄비에서 김이 밖으로 나오면 2분 뒤에 불을 꺼줍니다. 뚜껑은 열지 말고 7분 뒤에 뚜껑을 열어서 필요한 용도에 사용합니다. 쉽고 간편하죠? ㅎ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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