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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드니 입맛도 전통적인 음식이 좋아지네요. 피자, 햄버거, 아이스크림, 치킨을 예전에는 무척 좋아했는데요. 지금은 예전만큼 좋아하지도 잘 먹지도 않습니다. 입맛이  변했어요.

 

 

어릴 때는 두부, 콩, 짜장면, 칼국수, 된장 등등 기피 음식이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거의 못 먹는 음식이 없는데요. 다 맛있기도 하고요. 입맛이 약간 변한 것도 있답니다. 

 

 

작년부터 우렁쌈밥에 꽂혀서 식당에 사 먹으러 다녔는데요. 우렁쌈밥이 너무 맛있다는 생각이 든 순간부터 식당을 좀 검색하기 시작한 거 같습니다. 그래서 맛집을 몇 군데를 알아내서 찾아가서 먹곤 했답니다. 그러다가 직접 이렇게 만들어 먹게 되었는데요. 정말 맛있고 너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이더군요.

 

 

저는 간단하고 쉬운 음식 위주로 만드는데요. 밥을 먹을 때도 죽 펴 놓고 먹는 스타일이 아니고 매끼마다 새로운 메뉴 1~2개를 만들어서 먹는 걸 좋아합니다. 밑반찬을 미리 만들어서 꺼내 먹는 걸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마트에 가서 우렁이와 야채를 준비해서 같이 볶아서 만들었는데요. 쌈야채와 비계가 적은 전지를 구워서 쌈밥을 만들었더니 꿀맛이더군요.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서 전지 구이, 돼지 불고기, 생선 구이 등등을 만들어서 야채에 우렁쌈장을 곁들여서 쌈밥으로 여러 번 먹었답니다.

 

 

그럼 제가 만든 우렁강된장 레시피를 함께 보실께요. 사진과 동영상을 첨부합니다.

 

[우렁강된장 만들기]

 

(재료)

우렁이 120g

양파 1/2개 80g

표고버섯 3개 73g

애호박 1/2개 136g

대파 1/2대 46g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간마늘 1큰술

두부 1/4모 77g

된장 2큰술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설탕 1/2큰술 8g

식용유 1큰술

들기름 3큰술

청주 1잔

물 약460ml

 

 

(순서)

1. 우렁이를 청주 한잔 넣은 끓는 물에 30초간 데치기

2. 우렁이 찬물에 헹구어 채에 받쳐 놓기

3. 팬에 식용유 1큰술 두르고 홍고추 제외한 모든 야채 강불로 볶기

4. 팬에 들기름 2큰술 넣고 된장, 고추장 넣어서 강불로 볶기

5. 으깬 두부 넣어서 볶기

6. 설탕, 고춧가루 넣기

7. 물 1/3컵 나눠서 넣으면서 볶기

8. 들기름 1큰술 두르고 우렁이, 홍고추 넣고 1분 동안 볶기

 

 

 

팬에 물 넣기

 

 

 

팬에 청주 1잔 넣기

 

 

 

우렁이를 넣고 30초 정도 데치기

 

 

 

찬물로 헹구어서 채에 받쳐 놓기

 

 

 

데쳐 놓은 우렁이, 된장, 고추장, 설탕, 고춧가루, 간 마늘, 썰어 놓은 야채, 으깬 두부, 들기름 등등 준비하기.

 

 

 

식용유 1큰술에 홍고추를 뺀 모든 야채를 넣고 강불로 볶기

 

 

 

들기름 2큰술에 된장 2큰술, 고추장 1큰술 넣고 볶아주기

 

 

 

설탕 1/2큰술, 고춧가루 1큰술 넣어서 볶아주기

 

 

 

물 1/3컵을 나눠서 부으면서 볶아주기

 

 

 

들기름 1큰술에 데쳐 놓은 우렁이, 썰은 홍고추 넣고 볶아주기

 

 

 

뚝배기에 담아서 맛있게 먹기, 제육볶음, 생선구이, 삼겹살 등등과 쌈밥으로 먹으면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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