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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탕, 황설탕, 흑설탕, 흑당 리얼 비교

 

 

 

tv에서 많이 나오는 요리 연구가는 백설탕보다 황설탕을 선호합니다. 흑설탕까지는 아니지만 황설탕은 백설탕보다 몸에 덜 헤롭지않을까 이런 생각을 막연하게 해 보는데요.


그리고 흑설탕은 까만색에 가까우니까 왠지 몸에 대한 헤로움이 백설탕이랑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단거를 싫어하는 분도 있지만 저는 단맛을 좋아해서 믹스커피도 즐겨 먹고요.
사탕도 좋아하네요.
그 외에는 조금 자제를 하려고 하는데요.
제가 요즘 많이 후회하는 것 중의 하나가 아이들 키우면서 사탕, 탄산음료, 초콜릿 이런 거를 쉽게 줬다는 거예요.

 

 


좀 더 신경 써서 다른 식으로 간식을 해줄걸, 이런 생각과 치아관리를 적극적으로 해줄 걸 하는 후회를 하곤 합니다.
어릴 때도 치과를 데리고 가서 관리를 합니다. 그리고 다 큰 아이를 병원에 가서 거액을 들여서 치료를 해줬는데요.
큰 아이들은 말을 더 안 들어요.


그래서 어릴 때 되도록이면 단거를 주지 않는 게 좋은 거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사탕을 주면 맛있게 먹는 게 귀여워서 줬는데요.
치아 건강을 헤치는 행동입니다.ㅋ
단거를 좋아하고 치아 관리 안 하면 그 대가는 비용, 시간, 고통으로 엄청나게 크게 돌아옵니다.


이런 단맛의 기본인 설탕 3종류와 흑당을 비교하면서 차이점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몸에 가장 좋은 설탕은 어느 것일까요? 궁금합니다.

 


백설탕, 황설탕, 흑설탕


황설탕이 백설탕보다 건강에 더 좋은가요? 정답부터 말하면 아니네요.
설탕은 사탕수수 원당을 정제해 생산하고 정제 과정에 따라 종류가 구분되는데요.
제일 처음에 나오는 것은 백설탕이고요.
원당을 계속 농축하고 결정을 만드는 공정을 반복하면 황설탕이, 여기에 시럽인 당밀을 첨가하면 흑설탕이 생산됩니다.


일반적으로 백설탕보다는 흑설탕을 먹는 게 ‘비교적’ 몸에 좋다고 믿고 있는데 사실 열량 등 성분 면에서는 별다른 차이가 없습니다. 영양 성분 자체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하네요.

당도는 백설탕, 황설탕, 흑설탕 순으로 원당에 가까울수록 높고요.


제조 과정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지는 백설탕은 순도 99.9%의 순수한 성분을 갖아요. 즉, 순도가 가장 높은 반면, 미네랄 성분은 적습니다.
설탕 색깔은 제조과정에서 결정되는데요. 사탕수수에서 맨 처음 얻게 되는 설탕은 백색입니다.

 

 


사탕수수로부터 얻어진 원당을 용해, 여과, 정제 과정을 거치면서 최종적으로 정제한 시럽을 농축 결정한 후 건조하면 백설탕이 탄생합니다.
어떤 설탕보다도 사탕수수에 가장 가깝습니다.


백설탕에 단순히 열을 가해 노릇노릇하게 만든 황설탕은 백설탕에 추가 공정으로 원당에서 얻은 미네랄 성분을 혼합하고 재가열해 만든 것입니다.
백설탕을 가열해 시럽으로 만든 다음 색소를 첨가하면 흑설탕이 됩니다.



엄밀히 따져보면 백설탕에 비해 황설탕·흑설탕이 칼슘,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 성분이 조금 더 포함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에요.


 

 



하지만 세 설탕 모두 탄수화물 100%로 만들어진 정제당이기 때문에 제조 공정이 조금씩 다를 뿐 세 가지 설탕의 영양 성분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칼로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제조 공정이 조금씩 다를 뿐 세 가지 설탕의 영양 성분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요리를 할 때 어떤 설탕을 넣어도 사실 무방합니다.
다만 맛과 색상의 차이를 고려해 적절히 선택하면 되는 거죠.
하지만 용도는 다른데요.
백설탕은 음식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야 할 때 많이 사용하고요.


오히려 순도가 높은 백설탕은 상대적으로 순도가 낮은 황설탕이나 흑설탕보다 적게 사용하더라도 충분히 단맛을 끌어낼 수 있기 때문에 칼로리를 관리하는데 더 유리합니다.


백설탕은 깔끔한 단맛으로 모든 요리에 사용 가능합니다.
색을 변화시키지 않는 장점이 있어 음료나 요리에 티 내지 않고 단맛을 추가하기 좋아요.
황설탕은 감칠맛과 색이 진해 매실청 같이 색깔을 낼 때 좋고 제과제빵 용도로 많이 쓰입니다.

 

 


흑설탕은 깊은 풍미와 색이 진한 만큼 수정과, 약식, 호두파이 등에 사용하고요. 어두운 색을 내거나 향이 강한 음식에 곁들이면 좋습니다.



다만, 어떤 설탕이든지 당분이 높기 때문에 과다 섭취하면 비만과 당뇨 등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세계 보건기구 권고 기준에 따라, 설탕은 하루 25그램, 티스푼으로 6스푼 이상 먹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백설탕은 색깔 때문에 ‘악마의 백색가루’라는 오명을 쓰게 되는데요.
백설탕이 인위적으로 맛을 낼 때 쓰는 인공 조미료처럼 하얀색이다 보니 소비자들이 인공 조미료라 생각할 수도 있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황설탕과 흑설탕이 백설탕보다 비싼 이유는 공정을 추가하고 미네랄 성분과 시럽을 더 넣다 보니 가격도 그만큼 비싸집니다.

 

 


흑당


한편 흑당은 정제 과정 없이 사탕수수즙을 약 125℃로 바짝 졸여 만들기 때문에 단맛이 강하고 정제당보다는 영양소가 많은 편이라고 알려졌습니다.



당밀을 제거하지 않아 정제당에 비해 불순물이 많고 품질이 떨어지지만 또한 당밀 때문에 독특한 풍미를 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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