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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제철 해산물과 보양식, 비브리오 패혈증

 

 

7월이라 더운 날씨는 당연한데요. 습하고 장마라서 후텁지근합니다. 이럴 때 뭘 먹어야 할까요? 물론 제가 입맛이 없는 거는 아닙니다.

 

 

가족들을 위해서 밥을 하려니 반찬이 문제인데요. 뭘 해 먹어야 할까요? 더운 날씨니까 해산물을 피해야 하나요? 뭔가 꼬들꼬들한 맛있는 게 있을 거 같은데요.ㅎㅎ

 

 

또 여름철 해산물을 먹으면서 주의할 점은 어떤게 있는지 궁금한데요.

 

 

지난 주말에는 우렁쌈밥이 먹고 싶어서 이리저리 식당을 찾다가 브레이크 타임 걸려서 그냥 곤드레 밥집에 가서 한 번 더 먹었네요.

 

 

갈수록 한식이 좋아지는데요.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뭔가가 먹고 싶군요. 그래서 오늘은 여름 해산물이 어떤 종류가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

 

7월 들어 갑자기 비가 내리는 날도 많아지면서 물이나 음식을 통해 발생하는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에 대한 위험도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은 병원성 세균이나 바이러스, 원충 등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섭취해 주로 복통, 설사, 구토 등 위장 관련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비브리오 패혈증,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이 대표적입니다.

 

 

 

비브리오 패혈증


1.  비브리오 패혈증은 주로 6~9월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세척을 충분히 거치지 않고 완전히 익히지 않은 어패류를 섭취했을 때 감염됩니다.

 

 

2.  조리과정 중 오염된 조리도구나 손 등에 의해 2차 감염이 발생하기도 하고 피부의 상처를 통해 감염이 이뤄지기도 합니다.

 

 

3.  만성 간 질환, 당뇨, 알코올 중독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치사율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4.  기저질환자가 아니더라도 비브리오 패혈증 자체가 감염 이후 진행속도도 빠르고 사망률도 높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5.  사람들이 흔히 식중독으로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는 비브리오 패혈증은 치료를 하면 가벼운 증상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때로는 목숨을 잃게 될 수도 있습니다.

 

 

6.  비브리오 패혈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구토, 설사, 복통 등이 있는데 여기서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혈류 감염이 일어나 전신 허약감, 발열, 오한, 저혈압 등으로 이어집니다.

 

 

7.  심하면 패혈성 쇼크까지 발생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질병입니다.

 

 

 

 

8.  상처를 통해 감염이 진행되면 상처부위를 중심으로 피부 궤양이나 괴사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9.  만일 제대로 익히지 않은 어패류를 먹었거나 바닷가 등지를 다녀온 뒤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 해당 내용을 의사에게 전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10.  초기 증상이 식중독과 비슷하다고 해서 전문의의 처방 없이 함부로 약을 복용하는 것은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해서는 안 됩니다.

 


11.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를 영하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적어도 60도 이상의 열로 가열해 충분히 익힌 뒤 섭취해야 합니다.

 

 

12.  조리과정에서 익히지 않은 해산물이 도마나 칼,다른 식재료에 닿아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13.  해산물을 익힌 다음에는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먹고 남기는 경우에는 냉장 보관은 필수입니다. 해산물을 다룰 때는 장갑을 착용해 손이나 팔 등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고 만약 손이나 발에 상처가 있다면 상처 부위가 어패류나 바닷물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 제철 해산물과 보양식

 

 

1.  성게알이 가득 들어간 비빔밥. 성게알은 봄에서 여름까지가 제철입니다. 알이 풀어지지 않고 윤기가 나는 것을 고릅니다.

 

 

 

2.  자연산 섭이 한가득 들어간 섭국. 홍합은 열량과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 시 단백질 공급에 좋은 식품입니다.

 

 

 

3.  여름으로 접어들면 가장 인기가 좋다는 물회. 잡어, 가자미, 해산, 멍게, 전복이 가득 들어가 있는 물회.

 

 

 

 

4.  화성 앞바다의 맛조개로 만든 맛조개 고추장 찌개는 특유의 감칠맛을 자랑하며 ‘맛의 황제’라 불렸다고 전해집니다. 그래서인지 맛조개를 이용한 고추장찌개가 이 지역의 향토음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맛조개 찌개는 호박, 감자, 버섯은 두툼하게 썰어 넣고 비장의 고추장에 민물새우로 감칠맛을 더하고 싱싱한 맛조개를 올리면 완성입니다.

 

 

쫄깃한 육질에 그 맛은 감미로움이 풍부합니다.

 

 

맛 조갯살에서 느껴지는 쫄깃함과 단맛, 그리고 걸쭉하고 시원한 국물 맛까지 일품입니다.

 

 

맛조개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타우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떨어진 체력과 영양 보충에 도움이 되고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 맛조개는 풍부하게 칼슘을 함유하고 있어 어르신들 골다공증 예방에 좋고 성장기 어린이 발달에도 효능이 좋다고 합니다.

 

 


5.  장어탕

 

6월부터 9월까지 가장 많이 잡히고 맛이 좋은 장어. 장어는 보통 구이로 많이 즐기지만 된장을 풀어 담백하고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장어탕은 여름철에 즐기기 딱 좋은 보양식입니다.



불포화지방산이 많고 칼슘과 인, 철분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허약체질 개선 및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6.  추어탕


추어탕은 단백질과 칼슘 무기질이 풍부하여 무더위로 잃은 원기를 회복시켜주는데 탁월합니다. 미꾸라지는 타우린이 들어 있어 간장을 보호하고 혈압을 내리며 시력을 보호합니다. 또한 뼈와 내장을 버리지 않고 통째로 끓이기 때문에 골격과 치아를 튼튼하게 합니다.

 

 




7.  민어


여름철 대표 생선인 민어는 비린내가 적고 맛이 담백한 생선으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은 식자재입니다.



민어는 단백질, 비타민, 칼륨, 인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어린이의 성장발육을 촉진시켜 주고, 노인이나 큰 병을 치른 환자의 건강 회복에 좋습니다. 민어 부레에 들어있는 젤라틴 성분은 노화 예방과 피부 탄력에 도움을 줍니다.

 



8.  전복죽


바다의 산삼으로 불리는 전복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영양이 체내에 잘 흡수되어 원기회복이 필요한 환자나 노약자를 위한 식재료로 많이 사용됩니다.



또한 비타민 B1, B2의 함량이 많고 칼슘, 인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여 모유수유를 하는 산모에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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