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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에 개심사를 다녀오다가 당진 아미 미술관을 향했다. 개심사로 아침 일찍 떠나서 구경 잘하고 점심을 먹고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평소에 가고 싶었던 아미 미술관으로 향했다. 서산에서 천안으로 오는 길에 있어서 가기가 쉬웠다. 작년 이맘때는 1박 2일로 개심사 갔다가 변산반도를 갔었는데 올해는 간단히 당일치기로 갔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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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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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미술관은 담쟁이풀이 전체를 감싼 느낌이 많다. 이 곳은 주차장에 있는 식물인데 옥매라고 한다. 꽃말은 고결, 충실이다.

옥매를 꺾어와서 집에다 꽂아 두고 싶다. 너무 예쁘다.

이곳은 아미미술관 들어가서 바로 보이는 곳이다. 나무의자에 앉아서 사진을 찍곤 한다.

조팝나무가 멋지게 피어있다. 개심사에서 사진을 많이 찍어서 인물사진을 많이 찍었다는 얘기다. 그래서 약간 진이 빠져서 이곳에서는 인물 사진 말고 경치만 주로 찍었다.

담쟁이를 이용해서 만든 작품이다.

신사임당을 모티브 해서 만든 작품이다. 자세한 거는 이곳의 큐알코드를 찍어서 들어가서 읽어보면 자세하게 나와있다.

아미 미술관에서는 매년 봄에 작가들을 초대하여 작품을 소개한다. 남경민의 작품이다. 한국의 전통 공간과 서양의 미술품이 한데 어우러져 있고 상상력이 덧대어진 작품이다.

이 작품은 고궁의 내부에 나비 떼까지 봄날의 향기가 느껴지는 작품이다. 희망도 느껴진다.

이 작품은 안경진 작품이다. 조각의 내용과는 반전을 이루는 그림자는 인생의 본질이 보이지 않는 부분에 있음을 생각하게끔 한다. 신기한 작품이다. 힘들게 수레를 끄는 할아버지의 그림자는 너무 다정한 남녀의 그림자가 되다니...

창마다 담쟁이덩굴들이 작품으로 보인다.

아미 미술관은 폐교된 (구) 유동초등학교를 활용해 만든 사립미술관이다. 전통문화 유산과 자연환경이 급속도로 파괴되고 사라져 가는 현 상황에서 원형 그대로 보존하고 개방하는 생태 미술관을 지향하고 있다.

아미 미술관은 산의 능선이 여인의 아름다운 눈썹을 닮아 명칭된 아미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미(ami:친구)는 친구처럼 가깝고 친근한 미술관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철사(?)로 만든 작품이다. 

철사로 만든 단순한 작품이 느낌은 단순하지가 않다.

아미미술관은 이리저리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미술관 뒤쪽 모습이다. 이 곳도 겹벚꽃이 한창이다.

왼쪽은 하트 모양이었다.

방태산에서 많이 봤던 철쭉 같아 보인다.

목단꽃이 너무 예쁘게 피어있다. 이런 빛의 립스틱을 사고싶다.

옥상에 많이 핀 등나무 꽃은 보라색이라서 더 예쁘다.

폐교 미술관 앞쪽의 모습이다.

꽃잔디가 맑게 웃고 있다.

아미 미술관 커피숍앞에 있는 조형물이다. 달그락 소리가 너무 청명하게 들린다.

아미 미술관 운동장. 잔디 공원이다. 아이들이 맘껏 뛰놀수 있는 안전한 곳이다.

아미미술관 복도다.

날씨 맑은 날에 한나절 시간을 보내고 싶은 곳. 바람 좋은 날에 산책하고 싶은 곳이다. 입장료 어른 6,000원이다. 다음 작품 전시를 기다리며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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