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 이용해 보셨나요?

날씨가 습해서인지 가전제품이 고장이 잘납니다. 요즘 tv와 김치냉장고가 고장이 났습니다. tv가 가끔씩 화면이 깜깜해지다가 다시 나오고를 반복합니다. 삼성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했더니 브라운관 교체하는데 65만 원을 부르더라고요. 기가 막힙니다. 10만 원 미만이면 as 받고 싶었거든요.

아까워도 그냥 버리고 다시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너무 깨끗하게 사용해서 새 상품처럼 보일 정도로 흠집 하나 없었지만 세월은 못 이기나 봅니다. 12년 사용했습니다. 버리려고 스티커를 구입해서 버려야겠다고 생각했는데요. 

신랑이 폐가전 제품 무상 방문수거를 접수합니다. 가구는 수거를 안 하지만 전자제품은 무료 방문수거를 한다고 합니다. 너무 편하고 좋은 서비스라서 혹시라도 모르는 분 보시라고 포스팅합니다.

http://www.15990903.or.kr/user/index.do

무료 수거입니다. 버릴 제품을 문 앞에 내다 놓으면 새벽에 가져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젯밤에 문 앞에 내다 놓고 잤습니다. 아침에 문을 열어보니 벌써 수거해 가셨네요.

환경보호 차원에서 방문수거를 하는 거 같은데요. 너무 좋은 제도입니다. 물론 곧장 tv를 구입하면 기존 제품을 수거해 가지만 저희는 tv와 김치냉장고가 한 대씩 더 있어서 다시 구입해도 되고 아니면 안 해도 되니까 제품만 무상 수거 해가는 서비스가 너무 좋았습니다.

 

신청은 사이트에서도 되고 전화로도 가능합니다. 에어컨은 철거가 되어야지만 수거한다네요.

 

지역에 따라서 수거가능 요일이 다르다네요. 오디오세트도 수거하네요.ㅋ

프린터기 잉크 토너는 고정하고 배출하라네요. 잉크가 흐르면 안 되니까요.

수거불가 품목도 있습니다. 의료기기, 안마의자 안됩니다. 피아노도 안되네요. 폐가구도 수거불가 품목입니다.

저처럼 가전제품 버릴 일 있으면 무상수거 서비스 이용 바랍니다. 너무 편리합니다. 스티거 값도 비싸거든요.ㅎ

우리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거니까 많이 활용해야겠습니다. 아파트 화단에 스티커 붙여서 버린 가전제품 가끔 보였는데 이런 제도를 모르니까 스티커 구입해서 무겁게 들어서 내다 놓으셨네요.

마지막으로 다량 배출 품목이란 것이 있습니다. 위의 표를 참조하세요. 5개 이상 동시 배출 시 무상 수거한다는 내용입니다. 다음에는 다량 배출 품목으로 5개 모아서 무상수거 서비스 이용해야겠습니다. 핸드폰, 다리미, 선풍기, 청소기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