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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로 찾아간 보경이네^^ 5월 5일 어린이날~ 어쩌다 가다 보니까 어린이날이었습니다.


비가 조금 내려서 약간 차갑게 느껴진 날씨 우리 가족 4명이 오래간만에 뭉쳤습니다.

 

 

보경이네에서 조개찜을 먹고 삽교천에서 갈매기 보면서 새우깡도 주고 산책도 하면서 사진도 찍으며 바닷바람을 쐬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여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려서 아쉽지만 그냥 밥만 먹기로 했습니다.

 

첫 번째 방문 때 신랑이랑 둘이서 조개구이 먹고 찍은 사진입니다.


조개구이(소) 40,000원



둘이 먹으면 질림 ㅎㅎ 그런데 이것이 가장 작은 사이즈입니다.


조개구이는 맛있는데 가끔씩 튀기도 하고 잿가루가 살짝 날리기도 해서 갠 적으로는 찜이 더 나은 거 같습니다.

 

 

예전에 아산만에서 조개구이를 먹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면, 치즈가 조개구이에 뿌려져서 나왔는데 여기는 치즈는 보이지가 않습니다.

 

다른 곳은 콘치즈 미니 불판으로 주는데 여기는 콘 마요네즈로 줍니다. 조금 아쉽습니다.

 

조개구이를 먹었을때는 일요일에 삽교천에 바람 쐬러 갔다가 배가 고파서 검색을 해서 먹으러 들어갔습니다.


조개구이 먹는 테이블도 많고 조개찜 먹는 테이블도 많았습니다. 항상 사람이 많았습니다. 맛집은 분명합니다. ㅎㅎ

 

 

저는 식당에 갈 때 줄 서서 먹는 곳을 선호합니다. 테이블 회전이 잘되면 음식이 신선하기 때문입니다.


둘이서 조개구이(소)+음료수+소주를 먹으니 너무 배불렀었습니다.

 

조개찜 (소)+모둠회(소)+칼국수(1인분)=60,000원

칼국수 1인분 추가 (7,000원)

 


조개찜은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자꾸 몇 번 먹으니 이상하게 끌립니다. 너무 맛있습니다.


가리비, 맛조개, 동죽, 바지락, 키조개, 백합, 모시조개, 소라, 석화찜 자꾸 생각납니다.


예전엔 저 걸 왜 먹을까 했는데 이제는 맛이 나를 자꾸 부릅니다. 달콤하고 단백한맛과 쫄깃쫄깃 해서 씹으면 감칠맛이 좋습니다.

 

 

칼국수는 별로 맛이 없었습니다. 후춧가루 맛이 너무 강하고 그냥 짠맛밖에 안 났습니다. 양도 너무 적었습니다. 기대가 커서 실망도 컸습니다.


어떤이는 이런 후추맛 강하고 담백한 칼국수를 맛있다고 좋아하는 분도 봤습니다.
모든거에 개인 취향이 다르니까요.ㅎㅎ

 


조개찜은 해감이 덜 되어서 모래가 살짝 씹히긴 했습니다. 손님이 많아서 조개 해감도 바빴나 봅니다.


아점을 먹은 상태라서 부족하진 않았지만 그냥이라면 부족한 양이었습니다. 울 가족 오래간만에 뭉쳐서 맛나게 먹고 기분 전환했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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