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뱀사골 계곡 물놀이 국내 최고 !!!

얼마 남지 않은 휴가 계획 세우셨나요? 어디로 가실 건가요? 제주도? 강원도? 다 좋아요. 우리나라는 좋은 곳이 너무 많아요. 저는 여행하는 걸 좋아하는데요. 많이는 못 가봤지만 해외여행을 다녀와서는 드는 생각이 뭔 줄 아세요?

왜 우리나라는 외국인 즉 서양인들의 관광객이 적은가? 였어요. 유럽은 동유럽밖에 못 가봤지만 엄청 좋지가 않더라고요. 기대가 컸던 것도 원인이지만 또 계절마다 다 가본 것도 아니니까 이런 말을 할 수 있다고 생각도 들지만요.

다시 얘기하자면 푸릇푸릇한 봄, 울긋불긋한 가을에 가면 다르게 말할지도 모릅니다. 어디던지 봄, 가을이 좋긴 하잖아요.ㅎㅎ

 

 

왜 유럽에는 한국인들이 긴 비행시간을 들여서 힘들게 가서 관광버스를 타고 단체로 이동을 하면서 관광을 할까요?

왜 우리나라에는 서양인들이 단체로 관광버스로 이동하며 관광하러 안 올까요? 참, 생각해보니까 합천 해인사에서 본 적은 있네요.ㅎㅎ서양인 노인분들이 단체로 관광하고 있더라고요. 있긴 있네요.

물이 아주 시원하고 깨끗해서 놀랐다.

고등학교 다닐때 경주 수학여행 때도 단체 외국인 관광객을 본 적도 있고요. 그다음에는 대형 단체 외국인 관광객을 본 적이 없어요. 제가 사는 곳 천안이 관광도시가 아니라서 일까요?

 

국내도 이곳저곳 다니면 볼거리도 많고 맛있는데도 많은데 이상하다는 식으로 말하니까 신랑이 하는말이 유럽은 나라마다 이동이 쉽고 여러 나라를 연계해서 보는 게 편하다고 합니다.

지리산에서 찍은 꽃

허기사 우리나라는 우리나라만 거의 봐야하니까 덜 재미있나요? 우리가 서양인들의 문화를 궁금하듯 서양인들도 우리의 문화가 궁금할 거라 생각이 듭니다.

물놀이하기 좋아요.

이유 불문하고 우리나라를 찾는 서양인 관광객들이 많이 늘었으면 좋겠고요. 관광객 유치하려고 국가차원에서 다방면으로 노력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리밑에서 놀아도 좋다.

코로나 때문에 어차피 외국도 못나가니까 말하는 건 아닌데요. 전 우리나라를 다니면 다닐수록 좋은데도 많고 각 지자체는 곳곳을 관광지화 시키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정부차원에서도 한식의 세계화,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국제적 홍보에 앞으로 더 힘썼으면 좋겠습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올여름 피서지로 뱀사골 계곡을 말씀드려 보려 합니다.

지리산에 위치해 있고요.

 

 

그전에 몇 년 전에 중산리에서 출발한 거 같고요. 지리산 천왕봉을 찍고 장터목 대피소, 세석 대피소, 삼신봉, 청학동으로 하산한 경험이 있는데요. 멋 모르고 갔다가 개고생 했던 아찔한 경험이 있습니다.

무박산행 약 22km 내외, 대략 12~14시간 정도 걸려서 산을 탔는데요. 지리산은 정말 지리지리 하더군요. 청학동 쪽으로 넘어오는데 개미 한 마리, 담배꽁초 하나 안 보이는 거예요.

 

 

몸이 시체가 되어서 가방은 다른 남자 회원이 들어주고, 체력이 바닥이 되어 죽기 직전에 도착했던 산행이 급 생각납니다. 지리산은 조릿대가 왜 그리 많은지 온통 조릿대 천국이었습니다.

10km 정도의 5~6시간 산행이 적당한데 좀 무리했었고 그때는 살도 별로 없어서 체력도 저질체력이었는데 잘 모르고 도전했었네요. 그러고 나서도 몇 번 또 가긴 갔었네요. 지금은 그 열정이 갇혔어요.ㅠ

한여름에는 계곡 산행을 많이 하는데요. 산행을 하다가  계곡이 나오면 등산복을 입은 채로 들어가서 수영을 하고 놀기를 많이 합니다.

 

 

수영하고 바위에 앉아 있으면 옷도 금방 말라요.ㅎ 하산하면 다 말라 있어요.ㅎ

계곡은 맑고 투명해 보여도 막상 물속에 들어가면 엄청 깊은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항상 조심해야 되고요. 양말 두꺼운 걸 신고 들어가든가 아니면 비치 신발을 신고 들어가야 합니다. 바위가 미끄럽고 날카롭기도 하지만 바닥이 돌, 자갈이 많으니까 맨발로 들어가면 다칠 수가 있습니다.

 

 

또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요. 계곡 물놀이는 고인물에서는 놀면 안됩니다. 흐르는 물에서 놀아야지 물이 깨끗합니다. 

 

 

많은 계곡, 예를 들면은 대관령 계곡, 인제 아침가리, 문경 용추계곡 등등에서 수영을 해보았지만 지리산 뱀사골 계곡이 가장 좋았습니다.

 

 

가족과 함께 물놀이 가셔도 좋습니다. 주차장에서 걸어서 올라가기 어렵지 않고요. 차도 주차장에서 조금 더 올라 갈 수 있고요. 그리고 계곡에서 수영하는 거 허용해서 좋았습니다.

 

 

물도 얕은 곳도 있고요. 고기 구워 먹고 이런 거는 안됩니다. 그리고 물이 너무 깨끗해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계곡 물놀이는 국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강추^^

 

 

★★★ 와운마을 와운교 근처 물놀이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