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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음식

예산 소복갈비

투명수채화 2020. 7. 12. 21:12

안녕하세요? 장마라서 비도 내리고 바람도 살짝 불어서 덥지 않습니다. 비가 얼마나 더 올까요? 아직까지는 많이 내리지 않아서 좀 더 와도 괜찮긴 한데요. 날씨가 흐리니까 덥지 않아서 좋지만 기분은 다운되네요.

 

어릴 때 친할머니랑 같이 살았던 적이  있었는데요. 우리 할머니는 비가 좀 많이 오면 홍수 날까 걱정하시고 가물면 농작물이 타 죽을까 봐 걱정하셨던 게 생각나네요. 아주 예전에 할머니가 살았던 시대가 농경사회라서 그랬나 봐요.ㅎㅎ

비가 오니까 친할머니 생각이 나네요. 저를 엄청 예뻐하셨거든요.ㅎ 보고 싶네요... 그만 감성에 젓고 오늘 하려고 했던 얘기를 해볼게요.

 

오늘은 정말로 제가 좋아하는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주 가깝지는 않지만 많이 갔던 식당입니다. 충남 예산에 위치한 소복갈비라는 곳인데요.

 

좀 비싸지만 맛도 비싼 만큼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집에서는 1시간가량 차로 가야 하고요. 한우갈비랑 냉면, 갈비탕 어느 하나 빠질 것 없이 모두 다 맛있는 곳입니다.

 

 

충남 예산군 소복갈비

매일  11:00 ~ 21:00 (재료 소진 시 조기마감)

마지막 주문시간   19:50

음식 준비시간   15:00 ~ 17:00

앙념갈비 1 인분  40,000 원

 

메뉴가 한우라서 저렴하지는 않죠? tv에서도 많이 나온 맛집이라서 아시는 분도 많을 거 같은데요. 이곳은 대통령의 맛집이라고 하네요. 

많은 사람들은 양념갈비를 많이 시켜 먹는데요. 한우라서 느끼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질기지도 않으며 얕은 맛이 일품입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갈비 향이 느껴지는데요. 제가 먹어본 양념갈비 중에서는 최고였습니다.

갈비탕은 15,000원 입니다. 국물 맛이 진하고 고기도 많이 들어있고 질기지도 않아서 더 맛있습니다. 이 갈비탕에 밥만 넣어 먹어도 배가 부릅니다. 물론 대식가들은 제외하고요.

물냉면도 맛있지만 여기 냉면맛은 다른 냉면 맛집에서도 먹어볼 수 있는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맛은 최고지만 이 정도 맛을 내는 곳은 찾기는 어렵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맛있습니다.

비빔냉면도 맛은 최고지만 이 정도의 냉면 맛은 다른 냉면 맛집에서 찾을 수 있는 맛입니다. 서울, 강원도에서도 많이 파는 회냉면, 유명한 고깃집에서 맛보았던 냉면 맛이랑 많은 차이는 없습니다.

 

그래도 여기를 방문하시면 양념갈비만 먹으면 밋밋하니까 냉면 한 그릇은 시켜서 맛보길 추천드립니다.

반찬들은 아주 특별한 거는 없습니다. 보통 고깃집에서 나오는 반찬이랑 비슷합니다.

소복식당은 주차장은 넓은 편입니다. 주차하기는 어렵지 않고요. 식사시간 피크 때 가서 30분 정도 기다렸던 적도 있습니다. 기다리지 않고 먹었던 적도 있지만요. 저는 5번 정도 갔었는데요. 양념갈비맛은 항상 맛있었습니다.

이 국물은 양념갈비만 시키면 달려서 나오는 고기 국물입니다. 공깃밥만 달라고 해서 말아먹어도 되고요. 맛도 있습니다.

 

가격이 좀 있는 편이라서 자주는 못 가지만 제가 생각하기로는 양념갈비 중에서는 우리나라에서는 손꼽히는 맛 집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비도 오는 월요일인데 좋은 일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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